반려식물

일본신라이 다육/ 잎꽂이, 자구분리

잘할수있다잉 2021. 6. 10. 13:19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에 있는 다육식물 중에
제일 큰 아이!
일본 신라이 다육이예요

이름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크으게 피어나 있는 일본 신라 다육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 평안이 온달 까요!?

일본 신라이는 올초쯤에 데려왔는데,

아래쪽으로 자구를 엄청 열심히 쳐서 오늘 날카롭지만 깨끗한 칼로 정리해주었어요~

다육이를 자를 때에는
물론 다른 식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최대한 세균 감염이 되지 않게
칼이나, 가위 등을 깨끗하게 소독한 후에 절단 작업을 해주셔야 해요

안 그러면 분리한 자구뿐만 아니라ㅠ
모체까지도 시름시름 앓을 수 있어요ㅠ

참고로 엄마가 해보신 결과
잎꽂이를 위해 손으로 그냥 떼는 것도 위험하다고 하세요

최대한 깔끔하게 칼로 잘라주거나,
맨 아랫 잎사귀가 충분히 마른 후
알아서 자구를 치기를 기다리시는 게
초보분들께는 좋다고 하세요!!

저희 집도 엄청 많은 다육이를 키우고 있지만,
손으로 떼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하세요ㅠ

분리된 일본신라이 자구예요!
일본신라이의 모체에서 분리할 때..
잎사귀가 후두두... 떨어져서
잘 살아주길 바라면서
잎꽂이를 시도해보려 해요!

일본신라이 키우는 법은
계절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희는 한 달에 한 번씩 빗물로
저면관수로 물을 주고 키우고 있어요

빗물은 식물에게 최고의 물이라고 생각해서
비가 올 때면 빗물을 받아두고,
다육이 물을 줄 때가 되면 빗물에 살포시 담아서 꾸준히 살펴보다가
맨 위에 흙이 젖어든다고 생각되면 빼준답니다

저희 집은 다양한 다육이를 키우기 때문에
잎사귀만으로 알아보기 힘든 다육이들은
잎사귀에 살짝 다육이 이름을 적어두어요!
저렇게 많은 잎사귀가
일본신라이에서 떨어진 거예요ㅠ

조금 속상하지만
새롭게 피어날 일본 신라이를 위해
살짜쿵 흙에 심어주려고요!

다들 예쁘게 다육이 키우세요! :)